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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칼럼

연예인들의 성형수술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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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 조 작성일99-07-16 00:00 조회1,9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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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보통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듯이 연예인들의 성형수술 경험은 일반인들의 성
형수술 경험보다 3배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탤런트 배우 가수 모
델등 TV나 신문. 잡지에 자주 등장하는 인기 연예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
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의 38.5%인 77명이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이것은 일반인들의 성형수술 경험도 13%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또한
연예인들의 평균 성형수술 횟수는 1.42회였으며. 눈 수술이 57%로 가장 높은 수
치를 나타내었고. 그다음으로 주름제거수술. 코수술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조사에서 알수 있듯이 연예인들의 주요 관심사의 하나가 외모이고. 이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리라. 그러나 일반인들까지 이런 경향을 따라간다
는 것은 별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닐것이다. 내가 성형외과 의사가 맞아!!!
몇일전 신문에서 인기 개그맨 최양락씨의 기사를 보았다. 호주 유학을 마치고
다시 방송에 복귀한다는 것이었고. 덧붙여서 팬들에게 예전과 너무도 똑같은 그
래서 일반인들이 식상할 수 있는 그런 얼굴을 보이기 싫어서 쌍꺼풀 수술을 했
다는 그런 기사를 보면서 역시 프로답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연예인에게 있어
얼굴은 그 사람을 보이는 간판이기에 새로운 느낌으로 팬들에게 다가서려는 그
런 마음 자세는 칭찬받을만 하다. 내가 성형외과 의사이어서 인가? 혹자들은 성
형 수술을 받은 사람들에 비교해서 성형 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들을 "무공해 미
인"이라 일컫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럼 이 말대로라면 성형 수술은 받은 사
람들은 "공해 못난이"인가. 그리고 성형외과는 "공해 물질 배출소"라고 표현해
야 옳은 것인지. 이런 식의 표현을 맞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무공
해 미인"을 "재활용이 않되는 그런 미인". "공해 못난이"를 "재활용하여 다시
새롭게 태어난 미인". 성형외과는 재활용 공장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물론 예
전에 비해 너무 싶게 부모로 부터 물려 받은 몸에 칼은 대는 세태를 경계하려
는 그런 이야기라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성형으로 얼마든지 새로와질 수 있는
사람이 이런 고루한 생각 때문에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도 요즈음처럼 "행동하
는 양심"을 외치는 시대에 너무나 시대에 역행하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해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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