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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칼럼

채림. 저 코 성형수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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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 조 작성일00-12-18 00:00 조회3,3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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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성형고백 "일부러 숨기고 싶지 않다"

“저.성형한 것 사실이에요.”

미녀 탤런트 채림(23)이 성형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채림은 16일 오후 서울 여
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KBS 2TV 주말극 ‘저 푸른 초원 위에’(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발표회가 끝난 뒤 “코를 수술한 것은 사실이다. 학창시절
코에 대한 심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어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코 성형수술을 받았
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녀는 이어 “성형수술한 것은 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연예인뿐 아니라 모
든 여자들의 바람이 예뻐지는 것 아니냐?”고 되물으면서 “그 많은 성형외과
를 연예인이 먹여 살리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또 “성형 수술
에 대해 굳이 숨길 이유가 없었지만 여태 질문한 사람들이 없어 밝히지 못했
다”며 “내 입으로 성형 사실을 고백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인터넷 상에서 성형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한류스타이기도 한 채림의 성형 수술 소문에 대해서는 몇개월 전 대만의 매스컴
이 보도한 적이 있지만 그녀는 당시 입을 굳게 다물어 사실 여부를 알 수 없었
다. 하지만 채림이 이날 첫 육성 고백으로 이를 밝힘에 따라 사실로 확인됐다.

발라드의 톱가수 이승환과 열애 중인 채림은 지난해 11월 연인 사이임을 공개
한 뒤에도 줄곧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해오다 이날 처음으로 사
랑 고백을 했다. 특히 최근 일고 있는 결혼임박설에 대해 “결혼은 때가 되면
할 것이다. 아직은 그때가 아니다”며 “오빠가 현재 콘서트 준비로 바빠 얼굴
도 맘껏 볼 수 없다. 콘서트 현장을 가고 싶지만 팬들에게 계란 세례를 받을
것 같다”고 말하며 겸연쩍게 웃었다. 이어 “나와 오빠의 집은 차로 5∼10분
거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을 정도로 가깝다. 양가 부모님의 허락 하에 서로의 집
을 왕래하며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채림과 이승환의 데이트 장면이 팬들에게 목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왕나
비 선글라스를 머리에 얹은 채림이 이달 초 이승환과 함께 서울 논현동에서 가
구와 그릇을 고르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 주변 사람들 눈에 띈 것으로 알려졌
다. 채림은 며칠 전 역시 큰 나비 선글라스를 쓰고 서울 강남고속버스 터미널
지하상가에 나타나 베갯속을 고르는 모습도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초 SBS 드라마스페셜 ‘지금은 연애 중’을 끝으로 방송활동을 접었던 채림
은 “쉬는 동안 맘껏 여행을 다녔다. 그동안 2㎏ 정도 빠졌고 머리카락도 많이
길렀다. 젖살도 좀 빠졌고. 절대로 살이 빠지지 않을 것으로 알았는데 몸무게
가 줄어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새로 출연하는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소아과 의사 성연호 역을 맡은 채림
의 상대역은 최수종으로 이번에도 어김 없이 나이 차가 많이 난다. 실제로 그녀
보다 무려 17세가 많다. 극 중에서는 7세 차이다. 그녀와 열애 중인 가수 이승
환과도 14세 차이가 난다. 채림은 “(나이 차 많은) 오빠와 사귀다 보니 아저씨
(최수종)와의 연기가 부담이 되지 않는다. 30.40대도 20대와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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