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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칼럼

자외선 차단 화장품의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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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 조 작성일99-07-27 00:00 조회1,8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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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자외선을 통틀어 UV (ultraviolet)라고 표시한다. 자외선에는 A파.B
파 두종류가 있는데 B파는 대부분 오존층에 흡수되어 지표상에 도달하지 못한
다. 하지만 A파는 오존층을 뚫고 들어와 인간의 피부를 검게 그을릴 뿐만 아니
라 열을 느끼게 하고 붉게 만든다. 피부에 노화현상을 불러 일으키고 기미와 주
근깨를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화장품에 UV라고 표시된 제품은 이런
A파를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가 들어 있다는 표시다.
SPF (sun protection factor)란 표시는 자외선의 피해로 부터 피부를 보호해주
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자외선에 노
출되었을 경우 염증이 발생하는 시간은 15-20분 정도이므로 SPF가 1이라는 것
은 자외선을 15-20분 정도 차단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SPF가 10이라고
표시된 제품은 2시간 30분에서 3시간정도의 차단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좋은 것만은 아니다. 연약한 피부를
가진 유아들이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차단지수가 높을
수록 화학성분의 농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능하다면 차단지수. 즉 SPF
지수가 높은 제품보다는 낮은 제품을 구입해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특히 유
아나 피부관리에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SPF 15-20 사이의 제품을 구입해 2-3 시
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다.자외선 차단 크림은 땀이 나기 전이
나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옳바른 사용법이며. 바른후 10분 이상
지나야 피부에 스며들기 때문에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물놀이 시에는 이
화장품이 물에 쓸려 없어지므로 더욱 자주 발라주어야 함을 꼭 기억하자. 혹은
방수가되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도 물놀이시의 한 지혜이다. 보통 방수
차단제는 20분 정도 물속에 두 번 들어갔다 나와도 그 효과가 계속 유지되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만일 일광욕을 즐기고 싶다면 SPF 15이하의 차단크림을 바르
고 그늘에서 햇빛에 서서히 노출시키면 일광으로 인한 화상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알맞게 그을은 피부를 얻을 수 있다. 만일 야외를 다
녀온후 피부가 뻘겋게 되거나 아프고 심해서 물집이 생긴 경우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하며. 응급 처치로는 찬물로 냉찜질을 하거나 칼라민로숀등을 사용할 수
있다. 물집이 생긴 경우 절대로 피부는 벗겨내면 않되며. 소독된 바늘을 이용하
여 물집을 터뜨린후 소독약을 바르고 소독된 축축한 거즈를 덮은후 병원을 방문
하면 좋겠다.이 자외선 차단 화장품을 올바로 알고 사용하는 것도 이런 무더위
를 이기는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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