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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칼럼

편안한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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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 조 작성일12-12-13 15:08 조회1,7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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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 차를 운전하는 모습들은 다릅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차가 달리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고요함을 좋아하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자동차 경주장에서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그런 기계음을 즐기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천천히 질주하며 주변을 감상
하기를 좋아하기도 하며, 어떤 이들은 뻥 뚫린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그런 시원함을
즐기기도 합니다. 뭐 이런 것들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어떤
것이 좋은 것인지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판단을 내리기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차를 탔을 때 승차감이란 객관적으로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자신이 운전할 때에는 사실 다른 것에 집중하느라,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운전하느라 편안하게 운전을 하는지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운전할 때
에는 동승한 다른 사람들은 운전하는 사람의 스타일에 따라서 어떤 느낌의 승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승차감이 편안하다는 것은 가속기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지는 않습니다. 그것 보다는 브레이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생각입니다. 전방을 주시하면서 앞으로 나타날 길의 상태, 앞차들의 주행 상황, 뒤에서 급하게 달려드는 차들의 유무, 속도 위반 감지기의 설치 등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갑자기 브레이크를 밝아야 하는 상황이 되지 않게 미리 준비하는 그런 운전을 해야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을 편안하게 살아간다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잘 나간다고 무조건 가속기를 밟으려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지요.
또 우리 모두는 언제 까지 이 세상에 있을 수 있는지 모르고 앞으로만 달려 가는 그런
존재들이지요. 그러므로 인생을 편안하게 살아가는 데에는 어떻게 가속기를 사용하느냐
하는 것이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잘 살피면서 주변 상황에 맞는 적당한 속도로
살아가면서 앞으로 생길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서 적절히 브레이크를 사용해야
갑자기 브레이크를 사용해서 생길 수 있는 불쾌한 승차감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동차 운전을 잘하려면 가속기 사용 방법 보다 적절한 브레이크 사용 방법을 알려주어야
하듯이, 인생의 운전에도 적당한 시기에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법을 익혀야 한 번 뿐인
인생을 보다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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