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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칼럼

미스코리아 30년. 체형 이렇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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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 조 작성일99-10-01 00:00 조회3,2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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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들의 평균체격을 시대별로 비교해보면 "작고 통통한 매력의 미인에
서 키 크고 야윈 팔등신 미인"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이 한눈에 드러난다.
올해 미스코리아 후보 62명의 평균 체격은 173cm. 50.6kg. 33.3-24.6-35.5인치
로 서구미인과 거의 같아졌다. 98년의 경우도 별 차이가 없이 비슷해 보편적인
기준으로 굳어졌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20년전인 79~81년 후보들만해도 평균 체
격이 166cm. 50kg으로 현저한 차이가 난다. 70년대는 163~165cm의 키에 50kg정
도의 체중이었다. 그동안 한국 미인들은 키는 무럭무럭 자라면서 몸무게는 거
의 변하지 않는 "기적"을 연출해온 셈이다. 최근 잡지나 광고. 연예계에서 흔
히 "밀레니엄 미인"으로 일컫는 인물들의 면면은 이미 "미인의 정형"이 파괴되
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특히 첨단과 개성을 강조하는 모델쪽에서 두드
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혼돈패션"으로 알려진 배두나. SK텔레콤의 새브랜드 모
델로 등장한 임경옥. 라네즈화장품의 이나영. 한국 초대 게스 청바지모델 최혜
진등이 대표적인 사례. 키 크고 날씬한 8등신에 단아한 용모의 미인과는 거리
가 좀 있지만 나름대로의 특이한 개성을 과시하며 신선한 매력으로 대중에 어필
하고 있다.
그동안 TV나 신문 잡지 등에서는 수치비례가 완벽한 미인상을 추출하거나 기
존 미인들의 장점만 골라모은 "합성미인"을 여러차례 만들어 발표했었다. 그러
나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발달로 아무리 미인상을 정교하게 만들어 보아도 반응
은 대부분 "별로 매력없다"로 귀결되곤 했다. 서구의 전형미인에 대한 콤플랙스
가 사라지면서 개성과 연결된 매력이 미인의 조건으로 강조되는 흐름은 이미 우
리에게 다가와 있다. <일간스포츠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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