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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칼럼

성형 수술이 중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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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 조 작성일04-05-17 00:00 조회2,7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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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사랑?…미남미녀 변신 추남추녀 사랑 화제


"성형수술이 사랑의 묘약?"
 
성형수술을 받고 미남·미녀로 변신한 추남·추녀가 사랑에 빠져 화제다. 미국
대중지 <피플> 최근호는 성형수술을 통한 인생역전을 보여주는 TV 프로그램
인 "익스트림 메이크오버"의 출연자 2명이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
은 제임스 보어(23)와 케이시 서시(22).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제임스는
코 수술과 턱 수술을 받았으며 케이시는 눈 수술과 가슴 확대 수술. 지방 흡입
수술을 받았단다.

10시간에 걸친 수술을 통해 매력적인 외모를 갖게 된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사
랑에 빠졌다고. 케이시는 "처음 만났을 때 말이 너무나 잘 통해서 대화를 멈출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들이 수술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만났더라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그러나 보통 신문 기사는 보통의 경우 보다는 특별한 경우에 기사화 된다고 생
각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어떤 일에나 좋은 결과와 그렇지 않은 결과가 상
존한다. 성형 수술의 기본적인 목표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충하고 자신의 장
점을 강조하는데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
라. 그러나 너무나 무리해서 성형 수술후 자신의 고유한 이미지가 손상된다면
성형 수술후 위와는 반대의 현상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너무 과다한 성형
은 성형 수술을 하지 않은 상태 보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항상 기
억해야 한다. 혹시 성형 수술을 만능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아
직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우에서 한마디 끄적거려 본다.
그래도 성형 수술후 좋은 결과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99개를 가진 사람들이
나머지 한 개를 채우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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