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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칼럼

신인 가수 거미. 나 ! 성형 수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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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 조 작성일03-04-24 00:00 조회5,8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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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여가수 거미(22·본명 박지연)가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솔직히 털어
놔 화제다.

거미는 최근 스투와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 눈과 코를 성형수술했다”며
“특히 코는 올 초 다시 한번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거미가 이같은 사실
을 밝힌 이유는 최근 타이틀곡 ‘그대 돌아오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만 요즘 팬들 사이에서 자신의 성형수술 논란으로 다툼이 일자 이를 더 이상 지
켜볼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요즘 거미의 팬클럽 ‘지연민트향기’와 ‘거미사랑’ 회원들 사이에서 ‘거미
가 성형수술을 했다.아니다’라는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인터넷 팬카페에 ‘거
미의 코가 예전보다 낮아져 이상해졌다’고 한 팬이 글을 올리면 곧바로 ‘세상
에 코를 낮게 하려고 성형을 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또 다른 팬이 댓글을
올려 자칫 감정 싸움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거미는 이런 상황을 염려하며 “올 2월 데뷔 앨범을 내놓을 때 소속사에서 ‘코
를 조금 손보면 앨범 이미지에 더 맞을 것 같다’고 해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
했다. 그녀는 “조금 두렵기는 했지만 이미지에 더욱 어울린다면 못할 것도 없
다고 생각했다”고 당당히 말했다. 오히려 그녀가 불만을 갖는 것은 팬들의 지
적처럼 코가 낮아진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거미는 “예쁘게 되지도 않은 성형수술 때문에 2월 앨범 발매와 함께 활동을 시
작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거미는 팬들 사이에 가수 휘성의 옛 연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
은 거미의 타이틀곡 ‘그대 돌아오면’의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거미는 지난해 말 1년 6개월 동안 사귀었던 휘성과 헤어진 뒤 한동안 고통스런
나날을 보냈다고 했다. 그녀는 “우리는 음악으로 맺어진 커플이었다”며 “비
록 헤어졌지만 휘성은 여전히 좋은 친구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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