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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칼럼

검사들도 성형 수술을 해야 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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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닥터 조 작성일01-03-16 00:00 조회2,9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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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과 대검 차장이 동시에 얼굴에 난 점을 빼는 레이저 수술을 받아 법조
계 안팎에서 화제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박순용 총장과 신승남 차장은 최근 서울 시내 한 성형외과
에서 얼굴에 난 점을 빼는 수술을 받았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박 총장과 신차장이 장관 임명과 총장 승진을 앞두
고 "이쁜 얼굴만들기"를 위해 수술한 게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의료
계에 따르면 얼굴에 난 점을 빼는 레이저수술을 받은 후 1개월동안 은 수술자국
이 남아 있고 2-3개월은 지나야 살이 올라와 평상시와 같아진다.
이에 따라 지금부터 2개월여뒤 5월말에 임기가 만료되는 박 총장은 장관 으로
임명되고 신 차장이 검찰총장으로 승진하는 게 유력시되고 있다는 게 법조계안
팎의 분석이다.
장관이나 검찰총장에 임명될 경우 언론 법조계 등 주변의 주목을 받을텐 데 얼
굴가꾸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추정이다.
실제로 현역 국회의원으로 있는 정치인들도 최근 눈가의 주름 제거 수술을 받았
다하여 세인들의 주목을 끈 적도 있었다. 사실 대중 앞에 나서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누구나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얼굴에 깊게 패
인 주름은 인상을 부드럽게 하기 어렵고. 과다하게 많은 주름은 나이보다 더 늙
게 보이게 한다. 눈가에 불룩하면 피곤해 보이고 인상을 맑게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대중 앞에 나서는 사람들은 외모에 대해 신경을 쓰는 것이 어쩌면 대중
에 대한 서비스인지도 모른다. 또한 다른 사람에 비해 나이에 비해 젊고 맑게
보인다는 사실은 다른 사람들이 가지지 않은 어떤 것을 가진 경쟁력이 있는 사
람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해서 그 동안에도 알게
모르게 정치하시는 분들이나 관계에 계시는 분들도 성형 수술을 해 왔음은
사실이다. 이런 성형 수술이 결코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렇게 외모에 신경을 쓰시듯이 일반 국민들의 마음도 헤아려 주셨으면 하는
것이 일반인들의 바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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