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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액취증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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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포츠투데이 작성일99-11-29 00:00 조회2,1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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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1.28. 11:33
[휴먼&아트] "액취증" 땀샘 제거수술 해야







K양은 “맞선 자리에서 망신을 당했다”고 했다. 상견례 후 둘만의 시간을 가지
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상대 남성이 코를 찡긋대면서 미간을 일그러뜨렸
다는 것이다. 남자가 궁색한 변명을 늘어 놓으며 “다음에 보자”고 했을 때 얼
굴이 화끈거려 견딜 수가 없었다고 한다.

바로 액취증이다. 여름에만 당사자를 괴롭히는 게 아니다. 겨울에도 좁은 공간
에서는 여전히 곤혹스러운 냄새다. 지난 93년 아내의 액취증이 가정불화로 이어
져 이혼한 케이스가 보도된 적이 있다.

우리 몸의 땀샘 중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이 피부로 나와 세균과 반응하
면서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계란 썩는 냄새나 양파 냄새 등을 풍기는 것이
액취증이다. 냄새는 주로 겨드랑이 부위에 집중되는데 아포크린 땀샘이 대부분
겨드랑이에 분포하기 때문이다. 액취증은 대개 사춘기 무렵 시작된다. 학교생
활.교우관계에 지장을 주고 정서불안을 일으키며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움츠
러들고 조바심을 내는 것 등이 액취증 환자들의 공통 행동이다.

가장 확실히 액취증을 없애는 방법은 아포크린 땀샘 제거 수술이다. 최소한만
절개.흉터를 최소화해야 한다. 수술 후 입원치료 없이 3∼4일간 일상생활의 불
편을 감수하면 된다. 수술 않고 간단히 냄새를 없앨 수 있다는 말들은 모두 거
짓이다.http://cosmet01.doctor.co.kr (02-543-5511)

성형외과전문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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