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덕의 성형이야기]털 전문클리닉

기사분야 : 종합 [스포츠서울]
게재일자 : 06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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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털 없애고 적은 털은 이식 `털 전문 클리닉" 개설



많아도 탈.적어도 탈인 신체의 털 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하는 ‘털 클리닉
’이 개설됐다.

조성덕 성형외과의원 원장은 최근 노출의 계절인 여름철을 맞아 많은 털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레이저 제모 클리닉’과 대머리 등 털이 없어 한
숨짓는 사람들을 위한 ‘모발 이식 클리닉’을 동시에 열었다.

지난 달 미국에서 개발된 최신형 제모 전용 ‘아포지 40 익스프레스 레이저
’를 도입한 조원장은 “이 레이저 치료법은 기존의 레이저 치료보다 비용이
20% 싸고 시술 시간도 크게 줄인 획기적인 치료법”이라고 소개했다.‘아포
지 40’은 서양인에 비해 멜라닌 색소가 많아 제모가 어려운 동양인을 위해
설계됐다.레이저 빔의 지름이 16㎜여서 기존 레이저 보다 넓고 깊게 조사(照
射)하므로 제모의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이고 피부의 손상없이 원하는 털만
선택적으로 파괴한다.

모발 이식 클리닉은 모발 이식술.두피 축소술.두발 재건술 등을 다룬다.모
발 이식술이란 모내기와 같은 원리.모발이 존재하는 부분에서 모낭을 포함한
모발을 채취해 모낭이 다치지 않게 한개씩 나눈 후 털이 없는 곳에 한올씩
심는 방법이다.모발 생착률은 약 90% 정도.

두피 축소술은 두피의 탄력을 이용해 탈모 부위를 최대한 잘라낸 다음 모발
이 있는 부위를 잡아당겨 봉합.대머리 면적을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두발 재건술은 전신마취로 시술한다.모발이 풍부한 부위의 두피 밑에 조직
확장기를 넣은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생리 식염수를 주사해 두피를 충분
히 부풀린다.

조직 확장기를 제거한 뒤 대머리 부분은 절제하고 늘어난 두피를 당겨 봉합
하는 방법이다.(02)543-5511.







<강신문기자· smk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