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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액취증 치료 방법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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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포츠투데이 작성일01-12-13 00:00 조회1,8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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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투데이] 액취증

몸에서 왜 역겨운 냄새가 나는 걸까? 땀샘 때문이다.

고약한 체취를 풍기는 주범은 겨드랑이에 집중 분포해 있는 아포크린 땀샘이
다. 여기에 있는 글라이코겐이란 물질이 몸 밖으로 배출되면서 세균과 반응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리.계란 썩는 냄새나 양파냄새 혹은 시큼한 냄새를 풍긴
다.

액취증.즉 겨드랑이에서 땀 냄새가 나는 증상은 대부분 유전된다. 출생 때부터
갖고 있지만 성호르몬과 관계가 있어 사춘기가 되면서 심해진다. 따라서 액취증
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 제거수술은 몸이 다 자란 16∼18세 때(고등학생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성장이 끝나지 않으면 아포크린 땀샘도 완전히 커지지
않았으므로 수술시 일부를 남겨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사춘기 때부터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것이 문제
다. 냄새로 인해 체육시간 을 기피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쉬는 시간
마다 화장실에 가서 땀을 닦고 오는 등 일상생활과 학업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
되면 성장기 때라도 수술하는 것이 좋다. 부분 마취로 가능하고 입원하지 않아
도된다. 수술은 1시간 정도 걸린다. 치료 후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드랑이
피부 두 군데를 1.5㎝쯤 째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액취증은 털을 제거하는 레이저로는 치료되지 않는다. 레이저를 쏘면 아포크린
땀샘이 파괴되는 것으로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레이저
는 특정 색소가 많이 있는 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게 되는데 아포크린 땀샘에
는 레이저 빔을 많이 흡수하는 색소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레이저 치료
후 재발이 많이 되며 심지어 레이저 치료후 흉까지 크게 남아 병원을 찾는 환자
도 많다. 또 초음파 지방 흡입기도 지방을 제거하는 기계이고.전기침으로 아포
크린 땀샘을 찔러 죽이는 방법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02-543-5511)

/ 조성덕 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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