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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대머리 고민. 모발 이식 수술로 날려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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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포츠투데이 작성일01-11-15 00:00 조회2,0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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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덕 휴먼&아트] 대머리

20대 중반의 청년이 찾아왔다. 20대 초반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한 이후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닌다고 했다.

‘대머리’ 하면 노인 혹은 중년 남성을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요즘 탈모로 고
민하는 사람 중에는 젊은이가 많다. 40세 이상 남자 670만명 중 100만명이 탈모
증으로 고민하고 있다. 이들 중 탈모가 매우 심하게 진행된 ‘대머리’도 30∼
5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남녀 성의 파괴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담배 성분 중 니코틴은 일시적으로 혈관
을 수축시키고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모발에 지속적인 빈혈상태를 야기해 탈모
를 부추긴다. 향신료나 짠 음식도 모발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너무 기름
진 음식이나 설탕 커피 등도 두피 건강에 좋지 않다. 가장 치명적인 것은 스트
레스와 과로다. 염색이나 과도한 무스 사용.드라이어를 이용한 잦은 머리손질
등도 머리카락에 악영향을 미친다. 머리카락은 건강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미 빠진 상태에서 저절로 좋아지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자신의 모발을 빠
진 부위에 이식하면 아주 자연스러운 형태를 얻을 수 있다. 유전적으로 잘 빠지
지 않는 뒷머리를 이용하므로 일단 뿌리내리면 평생 잘 빠지지 않는다.

머리카락 고민은 ‘개별 모발이식수술’로 해결이 가능하며 수술 후 매우 자연
스러운 모발을 가질 수 있다. 모발이식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몇몇 병원
을 방문해 여러 가지를 문의하고 수술 전·후 상태변화에 관한 자료를 확인하
는 것이 좋다.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의사의 경험과 성실도에 따라 수술결과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02-543-5511)

/조성덕. 성형외과 전문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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