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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무모증. 자가모발이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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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포츠투데이 작성일00-10-24 00:00 조회2,0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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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0.23. am 10:00 (KST)
[조성덕의휴먼&아트] 무모증






가을 산이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유혹한다.산에 파묻히고도 싶고 따뜻한 온
천물에 지친 몸을 담그고픈 계절이다.그러나 이같은 생각은 그저 생각만으로
그치는 수가 많다.무모증 탓이다.음모 부위에 털이 적어 고민하는 여성이 전
체의 3∼9%다.우리나라 여성 20명 중 한명은 이런 고민을 갖고 살아가는 셈이
다.음모는 땀의 증발을 촉진하고 성욕을 항진하며 성행위시 흥분을 주고받는
촉각 역할과 음부 피부 균열을 막아준다.하지만 이 부위에 털이 없다면 이같
은 기능적 결함보다는 열등감이나 수치심이 더 큰 문제로 부각된다.

여성의 음모는 12∼14세께에 나오기 시작해 17∼18세가 되면 완전히 자란다.음
모의 발육은 부신피질에서 나오는 남성호르몬의 지배를 받고 곱슬형태는 여성호
르몬의 영향을 받는다.또 조밀도는 성적으로 조숙해지면서 보다 왕성해진다.
음모의 발모 성장 탈모에는 호르몬의 영향 외에 체질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
으로 작용하므로 원인에 따른 근본적 치료는 불가능하다.오직 자가모발 이식수
술로 교정 가능하다.마찰이 있을 수 있는 부위이므로 인조모발을 이식하면 안
된다.수술은 자신의 뒷머리 부위에서 모낭을 포함한 머리카락을 이용해 자가
모발을 이식한다.한올씩 심어주는 개별모발 이식수술법으로 심은 표시가 전혀
나지 않으면서 매우 자연스러운 음모를 만들 수 있다.부분 마취하에 시행하고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수술 후 바로 귀가할 수 있다.수술 후 3개월에 걸쳐 이식
된 털들 대부분이 빠지고 3∼6개월 동안 이식된 털의 90% 이상이 다시 나온다.
원래 음모처럼 구불구불한 형태로 1∼2년이 경과하면서 변해간다.자연스러운
형태의 음모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02-543-5511)

/성형외과전문의·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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