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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거추장스러운 털.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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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00-02-24 00:00 조회1,9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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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뷰티] 거추장스러운 털




대망의 2000년을 맞아 부산을 떨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하순.봄이 오
고 있다.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성형외과에는 봄맞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상담
이 줄을 잇는다.

“낮은 코를 높이고 싶다” “밋밋한 눈꺼풀을 매혹의 쌍꺼풀로 바꾸고 싶다”
“얇은 입술을 도톰하게 만들어 섹스어필하고 싶다” “각진 턱을 갸름하게”
등 희망사항은 상담자마다 다르다.

그러나 요즘 성형외과 상담의 주종은 ‘털’이다.털이 많아서 고민이라는 것이
다.이유도 가지가지다.이제 새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예비 숙녀들은 스타
킹 사이로 삐져나오는 털때문에 치마를 입기 어렵다.팔을 드러낼 수가 없다.남
자친구랑 수영장엘 가고싶은데 비키니라인을 벗어날 정도로 많은 음모를 가릴
수 없다.이마에 털이 많아서 얼굴 전체의 균형이 맞지 않고 답답해 보인다 등
정말 다양한 사연들을 쏟아낸다.그런가 하면 면접시험에 대비해 좁은 이마를
시원하게 만들고 싶다거나.매일 면도하기가 귀찮고 이로 인해 피부 손상도 많
고 지저분해 보기싫다는 신세대 남자들도 제법 많다.

요즘 젊은이들의 이렇듯 다양한 욕구 해소엔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술이 확
실히 도움이 된다.다만 레이저라고 하여 모두 털을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어
서 털을 없애는 전용 레이저를 사용해야 하고.털을 제거하더라도 레이저 종류
에 따라 결과는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란 사실을 알아두어야 한다.

요즘 보기 흉한 털 제거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레지저중 가장 확실한 것은 ‘아
포지40 익스프레스’란 레이저다.기존의 레이저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제모효
과를 보이면서도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 털제거 전문 레이저다.

문제는 시술경험이다.털을 없애려는 환자 상태에 알맞도록 레이저 강도를 능숙
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바쁠수
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이왕 영구제모술을 받기로 결심했다면 자신에게 가
장 적합한 방법이 무엇인지.수술을 맡길 의사는 시술경험이 많은 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하게 접근하자.

/조성덕(성형외과전문의·02-543-5511)




2000년 02월 23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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