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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여성들은 털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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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00-05-04 00:00 조회3,7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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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5.03. 17:31
[헬스&뷰티] 여성들이 털뽑는데 쓰는 시간





털을 뽑거나 심는 의료술이 발달하면서 털에 관한 여러가지 재미있는 통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얼마전 미국 신문 ‘USA 투데이’가 사람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수치화
해 보도한 적이 있는데.그 중의 한 관심사가 털에 관한 것이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여성들은 평생동안 다리 겨드랑이 이마 등에 난 체모를
무려 6336번이나 뽑거나 다듬고 있단다.이를 위해 허비하는 시간은 무려 3만
2000분인 것으로 조사됐다.시간으로 환산하면 533시간.날짜로 환산할 경우 22
일에 이른다.

미용목적으로 털을 제거한다면 어느 부위의 털을 가장 없애고 싶은가에 대한 통
계도 나와 있다.무엇이든 통계로 잡길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조사한 것인데.겨
드랑이 종아리 비키니라인 얼굴 팔 등의 순서다.종아리 얼굴 겨드랑이 비키니
라인 팔 등의 순서로 털을 없애고 싶어하는 한국 여성들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여 주목된다.일본 여성은 겨드랑이와 종아리 털을 없애는데 우선순위를 두지
만 한국 여성들은 종아리와 얼굴을 먼저 꼽는다.

한국과 일본 사람들이 제모 시술을 많이 받는 시기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일
본의 경우는 3월이 가장 많지만 우리나라는 여름에 가장 많이 시술받는다.요
즘 털을 없애는 시술을 받는 일본인수는 연평균 50만명 정도.여성 70%.남성
30%의 비율이다.물론 한국에서도 일본수준엔 못미치지만 털 제거 시술을 받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우리 병원에서도 털을 없애는 환자들중 적어도 30% 이상이 남자이며.또 그 비율
은 날이갈수록 증가하고 있다.이젠 남자들도 털을 뽑거나 다듬는데 걸리는 시
간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해 봐야할 판이다.

/조성덕(성형외과전문의· 02-543-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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