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 탈모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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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머니투데이 작성일08-09-22 00:00 조회4,097회 댓글0건본문
사람의 머리카락은 약 10만개로 하루에 50~60개가 빠지는 것은 정상이다. 머리
카락은 성장과 탈락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성인의 머리카락은 5~8년간 하루에
0.3mm(한달에 1cm) 가량씩 성장한다. 그렇게 90cm정도 자라고 나면 더이상 자
라지 않고 빠지기 시작한다. 빠진자리 모낭에서 다시 머리카락이 만들어지고 자
란 후 빠지는 과정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않는 증상이 "탈모증"이다. 조성덕 포천중문
의대 강남차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머리카락이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거나 가
늘어지고 두피가 가렵다면 탈모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50~70개의 머리카락을 두피 바로 위에서 부드럽게 잡아당겼을 때 5개 이상이
빠진다면 탈모증으로 진단한다. 약 100개의 모발을 극히 짧은 시간동안 순간적
으로 잡아당겨 슬라이드 위에 놓고 성장기와 휴지기 모발의 비율을 조사하는 방
법도 쓰인다.
탈모증은 특히 가을철에 악화된다. 더운 여름동안 땀과 피지, 먼저 등의 오염물
질이 두피에 침투, 모근을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탈모에 영
향을 주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많아지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남
성의 경우 가족력도 빼놓을 수 없다. 부모 모두 탈모가 있다면 자녀에게 탈모가
일어날 확률은 80%를 웃돈다. 여성의 경우 가족력보다는 스트레스나 영양부
족, 호르몬 이상 등이 영향을 미친다.
탈모는 흉터가 생겨 모낭이 파괴돼 다신 머리카락이 재생되지 않는 "반흔성 탈
모"와 다시 날 가능성이 있는 "비반흔성 탈모"로 나누어진다. "비반흔성 탈모
증"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가 바로 원형탈모증과 "대머리"인 것이다.
원형탈모증은 탈모가 원형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신체 다른부위의 탈모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아직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가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조 교수는 "보통 부신피질호르몬을 탈모부위나 전신에 주사하
는 방식으로 치료한다"며 "모발이식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흔히 말하는 "대머리"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먹을 수도 바를 수도 있으며, 약
물이 머리카락의 성장기를 연장하고 굵게해준다. 하지만 중단할 경우 효과가 사
라진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증세가 심하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을 중심으로 모발이식술도 확산되
는 추세다. 특히 자신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채취해 탈모부위에 옮겨심
는 "자가개별모발이식술"이 인기다. 모낭을 포함한 머리카락을 채취해 한개씩
개별 식모기로 심어주는 시술로 모발의 분포가 일정해 심은 티가 잘 나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다.
조 교수는 "자신의 머리를 하나씩 분리해 심기때문에 머리카락의 방향이 자연스
럽다"며 "무엇보다 잘 빠지지 않는 뒷머리의 특성을 그대로 갖는 만큼 오래도
록 유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탈모가 심한 환자도 뒷머리는 잘
빠지지 않는다는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떼어낸 뒷머리 부위는 주위 두피를 당
겨서 꼬매주기 때문에 흉터문제는 없다. 시술에는 보통 4시간 정도 소요되며,
부분마취만으로 가능하다.
단 두피에서 떼어낸 모근을 분리하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몸 밖으로 나와있는
세포의 활성도가 떨어져 모근 이식 후 생착률(조직이 다른 조직에 제대로 붙는
비율)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경험많은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좋다. 수술 후
에는 술, 담배를 금하고 7일 정도 수술부위에 물을 대지 않아야 한다.
머리카락이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심는 방법말고 큰 효과를 보기는 힘들다. 따
라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 교수는 "담배의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
키고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모발에 빈혈상태를 야기, 탈모를 부추긴다"며 "향신
료나 기름지고 짠 음식, 스트레스, 과로 등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조치료제에 주의할 필요도 있다. 조 교수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인정
하는 발모치료제는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 제제 뿐"이라며 "나머지는 대부분
보조치료제인 만큼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탈모증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 자주 미지근한 물에 머리를 감고, 자연바람으로 말린다.
- 머리를 말린 후 둥근 빗으로 귀 옆에서 정수리를 향해 올려 빗는다.
-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한다.
-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숙면한다.
-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두피 맛사지를 해준다.
카락은 성장과 탈락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성인의 머리카락은 5~8년간 하루에
0.3mm(한달에 1cm) 가량씩 성장한다. 그렇게 90cm정도 자라고 나면 더이상 자
라지 않고 빠지기 시작한다. 빠진자리 모낭에서 다시 머리카락이 만들어지고 자
란 후 빠지는 과정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않는 증상이 "탈모증"이다. 조성덕 포천중문
의대 강남차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머리카락이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거나 가
늘어지고 두피가 가렵다면 탈모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50~70개의 머리카락을 두피 바로 위에서 부드럽게 잡아당겼을 때 5개 이상이
빠진다면 탈모증으로 진단한다. 약 100개의 모발을 극히 짧은 시간동안 순간적
으로 잡아당겨 슬라이드 위에 놓고 성장기와 휴지기 모발의 비율을 조사하는 방
법도 쓰인다.
탈모증은 특히 가을철에 악화된다. 더운 여름동안 땀과 피지, 먼저 등의 오염물
질이 두피에 침투, 모근을 막아버리기 때문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탈모에 영
향을 주는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일시적으로 많아지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남
성의 경우 가족력도 빼놓을 수 없다. 부모 모두 탈모가 있다면 자녀에게 탈모가
일어날 확률은 80%를 웃돈다. 여성의 경우 가족력보다는 스트레스나 영양부
족, 호르몬 이상 등이 영향을 미친다.
탈모는 흉터가 생겨 모낭이 파괴돼 다신 머리카락이 재생되지 않는 "반흔성 탈
모"와 다시 날 가능성이 있는 "비반흔성 탈모"로 나누어진다. "비반흔성 탈모
증"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가 바로 원형탈모증과 "대머리"인 것이다.
원형탈모증은 탈모가 원형으로 일어나는 것으로 신체 다른부위의 탈모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아직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가 중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조 교수는 "보통 부신피질호르몬을 탈모부위나 전신에 주사하
는 방식으로 치료한다"며 "모발이식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흔히 말하는 "대머리"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먹을 수도 바를 수도 있으며, 약
물이 머리카락의 성장기를 연장하고 굵게해준다. 하지만 중단할 경우 효과가 사
라진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증세가 심하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을 중심으로 모발이식술도 확산되
는 추세다. 특히 자신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채취해 탈모부위에 옮겨심
는 "자가개별모발이식술"이 인기다. 모낭을 포함한 머리카락을 채취해 한개씩
개별 식모기로 심어주는 시술로 모발의 분포가 일정해 심은 티가 잘 나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다.
조 교수는 "자신의 머리를 하나씩 분리해 심기때문에 머리카락의 방향이 자연스
럽다"며 "무엇보다 잘 빠지지 않는 뒷머리의 특성을 그대로 갖는 만큼 오래도
록 유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탈모가 심한 환자도 뒷머리는 잘
빠지지 않는다는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떼어낸 뒷머리 부위는 주위 두피를 당
겨서 꼬매주기 때문에 흉터문제는 없다. 시술에는 보통 4시간 정도 소요되며,
부분마취만으로 가능하다.
단 두피에서 떼어낸 모근을 분리하는 시간이 길어질 경우 몸 밖으로 나와있는
세포의 활성도가 떨어져 모근 이식 후 생착률(조직이 다른 조직에 제대로 붙는
비율)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경험많은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좋다. 수술 후
에는 술, 담배를 금하고 7일 정도 수술부위에 물을 대지 않아야 한다.
머리카락이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심는 방법말고 큰 효과를 보기는 힘들다. 따
라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 교수는 "담배의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
키고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모발에 빈혈상태를 야기, 탈모를 부추긴다"며 "향신
료나 기름지고 짠 음식, 스트레스, 과로 등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조치료제에 주의할 필요도 있다. 조 교수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인정
하는 발모치료제는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 제제 뿐"이라며 "나머지는 대부분
보조치료제인 만큼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탈모증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 자주 미지근한 물에 머리를 감고, 자연바람으로 말린다.
- 머리를 말린 후 둥근 빗으로 귀 옆에서 정수리를 향해 올려 빗는다.
-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한다.
-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숙면한다.
-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두피 맛사지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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