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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털" 많아도 탈, 적어도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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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디컬투데이 작성일08-02-14 00:00 조회3,8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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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1-08 09:51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사람의 머리카락은 약 10만개 정도로 하루 50~6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
은 정상이다.

그러나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 빠지거나, 두피가 가렵거나 이전보
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다면 탈모증을 의심해야 한다.

탈모증은 약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약물 치료를 중단할 경우에는 그 효
과도 사라지는 것이 단점이다.

반면 모발 이식술은 증세가 심하거나 나이가 많은 탈모환자에게 가장 확실
하고 영구적인 치료법으로 통한다.

대머리나 탈모증뿐 아니라 빈약한 턱수염이나 콧수염, 눈썹 등으로 인해 사
회생활에 자신감을 잃은 경우, 무모증으로 남몰래 가슴앓이를 하는 경우라
면 모발 이식술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요즘에는 털을 심는 것뿐만 아니라 없애는 것도 중요한 시대다.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성형외과 조성덕 교수는 “제모는 겨드랑
이나 팔, 다리 외에도 좁은 이마를 넓게 보이게 하거나 여성이지만 남성처
럼 코 밑 부분이나 얼굴에 짙게 털이 난 경우에도 아주 효과적”이라며
“원하는 조직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최신 레이저 기기로 짧은 시간에 통
증과 피부 손상 없이 영구적인 제모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유난히 겨드랑이 암내(액취증)가 심한 사람은 피부를 절제하지 않고서
도 냄새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만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면 암내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 있다.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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