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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DR투데이]흉터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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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포츠투데이 작성일99-11-16 00:00 조회3,4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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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투데이] 흉터수술

199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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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고무찰흙으로 이렇게 저렇게 주물러서 미인을 창조하는 것이 성형수술이라
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흉터 수술을 받으러 오는 환자들의 기대치는
매우 높아서 흉터가 생기기 전 모습을 찾으려 한다.

분명히 밝히지만 흉터란 피부 손상이 치유된 흔적이므로 절대 없어지지 않는
다. 한 번 생긴 흉터는 수술이나 약물.기타 어떤 치료로도 없앨 수 없는 것이
다.

흉터 수술이란 흉터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흉터를 작게 만들거나 눈
에 잘 띄지 않게 방향을 바꿔주는 기술이다. 이 때는 흉터의 방향이 중요한데
주름살 방향의 흉터는 잘 낫고 나은 후에도 주름살에 섞여 눈에 잘 띄지 않게
되지만 주름살과 직각인 흉터는 잘 낫지도 않고 흔적도 뚜렷이 남는다.

흉터가 피부 표면보다 더 돌출돼 있거나 패어 있는 경우에는 그 굴곡으로 인하
여 흉터가 더 과장돼 보이므로 이런 흉터를 피부면과 같도록 팽팽하게 해준다.
또한 흉터 수술의 효과는 연령과 피부조직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서 얇
은 피부보다는 두꺼운 피부가 자국이 깊게 남아 수술 효과가 적고 나이 든 사람
은 젊은 사람에 비해 탄력이 부족해 피부의 압박이 적으므로 효과가 크게 나타
난다.

아프지도 않고 병든 것도 아니지만 노출 부위에 결함을 안고 있는 것은 열등감
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생활도 소극적이 되기 쉽다. 이럴 때 전
문의를 찾아가서 자신의 고민거리에 대해 의논해봄이 어떨지. 좋아질 것을 기대
하면서 말이다.(02-543-5511)

[조성덕 성형외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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