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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아이비칼럼

눈밑의 "심술단지"는 애물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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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포츠투데이 작성일99-11-26 00:00 조회3,9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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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아트] 눈밑의 "심술단지" 레이저로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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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봐도 미인인 20대 여성이 병원을 찾아왔다. ‘미인이 왜 성형외과
로?’ 하지만 성형외과는 99개를 가진 사람이 나머지 1개를 채우려고 찾는 곳
이 아닐까싶다.

그녀가 상담을 청한 이유는 눈 밑이 불룩한 현상이 1년전쯤부터 생겼기 때문이
다. 직업이 모델인데 밝게 보이려 해도 눈 밑의 불룩한 것 탓에 심술이 난 듯
해 보이고 피곤해 뵈기까지 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일하는 데도 지
장이 크다고 했다.

자세히 보니 화장도 오랫동안 많이 하고 조명도 많이 받아 나이에 걸맞지 않게
잔주름도 제법 있었다. 부분 마취하에 간단히 수술한 4일 후 실밥을 뽑으면서
그녀는 매우 만족해하며 병원문을 나섰다.

눈밑의 ‘심술단지’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얼
굴에 주름이 생긴다. 피부속의 진피층이 얇아지기 때문이다. 진피층을 구성하
고 있는 단백질이 파괴돼 피부속의 진피층이 얇아지기 때문이다. 진피층이 얇아
지면 근육층 밑에 있는 눈 밑 지방이 눈주위 결막을 밀고 나와 눈밑을 볼록하
게 만든다. 바로 ‘눈밑 물주머니’ ‘심술단지’ ‘다크 서클(dark
circle)’이다.

젊은이는 나이 들어보이든지 우울해 뵈든지 심술스러워 보인다. 나이 든 사람
은 더 들어 뵈고 피곤해 보인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다. 피부에 주름이 없고
지방만 두드러진 경우 결막쪽을 통해 레이저로 지방을 제거해주면 된다. 주름
이 있으면서 지방이 있는 경우라면 여유 있는 피부를 제거하면서 지방을 제거해
야 팽팽한 눈밑 피부를 얻을 수 있다. 40분 정도 투자해 앞으로의 날들이 더욱
밝고 활기차 보일 수 있다면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는 방법일 것이다.
http://cosmet01.doctor.co.kr (02-543-5511)

조성덕 성형외과전문의·의학박사


1999년 11월 07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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